중고차 탁송 비용은 누가 낼까? 실거래 기준으로 정리해 봤습니다
탁송비 때문에 거래가 틀어지는 경우
중고차 직거래에서 가격 협상 다 끝내놓고 마지막에 "탁송비는 누가 내요?"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. 몇 만 원 때문에 감정이 상해서 거래 자체가 깨지기도 하고요. 콜센터에서 접수를 받다 보면 이런 사연을 자주 듣게 됩니다.
미리 알고 협의하면 아무 일도 아닙니다. 관행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.
관행상 탁송비는 매수자 부담
법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, 중고차 거래에서 탁송 비용은 차를 받는 쪽(매수자)이 부담하는 게 일반적입니다. 택배 착불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다만 예외도 있습니다.
- 매도자가 빨리 팔고 싶어서 "탁송비 제가 내드릴게요"라고 조건을 거는 경우
- 딜러 매물에서 프로모션으로 탁송비를 딜러가 부담하는 경우
- 차량 가격 협상 과정에서 탁송비만큼 깎아주는 것으로 퉁치는 경우 — 실무에선 이게 제일 흔합니다
어느 쪽이든 계약 확정 전에 문자로 남겨두시는 걸 권합니다. "탁송비 매수자 부담으로 진행합니다" 한 줄이면 됩니다.
중고차 탁송 비용, 실제로 얼마 나오나요?
중고차라고 해서 별도 요금이 있는 건 아니고, 일반 차량 탁송과 동일하게 거리 기준입니다. 자주 문의 오는 구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:
- 수도권 안에서 주고받는 경우 — 2~3만 원 선
- 서울에서 대전, 청주 정도 — 6만 원 안팎
- 서울에서 부산, 창원 — 12만 원 안팎
차값이 몇백만 원 단위인 거래에서 탁송비는 사실 큰 비중이 아닙니다. 직접 KTX 타고 내려가서 차를 몰고 올라오는 비용(왕복 차비 + 하루 시간 + 기름값 + 톨비)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탁송이 싸게 먹히는 경우도 많습니다.
보험 문제 — 이건 꼭 확인하세요
중고차 거래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. 명의이전 전 차량을 매수자가 직접 운전해서 가져가면, 사고 시 보험 처리가 복잡해집니다. 매도자 보험은 운전자 한정 특약 때문에 적용이 안 될 수 있고요.
탁송을 이용하면 이 구간을 탁송 기사님이 가입한 탁송 전문 보험이 커버합니다. 고수탁송은 탁송 보험 가입이 확인된 기사님만 배차하기 때문에, 명의이전 전 이동 구간의 보험 공백 걱정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. 자세한 내용은 탁송 보험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.
거래 당일 순서
- 매도자·매수자가 탁송비 부담 주체와 금액을 확정합니다.
- 고수탁송(1577-2332)에 전화해 출발지, 도착지, 차종을 알려주고 비용을 확인합니다.
- 기사님이 출발지에 도착하면, 매도자가 차량 외관을 기사님과 함께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둡니다.
- 등록증·양도 서류를 동봉하는 경우 서류 목록을 문자로 매수자에게 보내둡니다.
- 도착 후 매수자가 차량 상태와 서류를 확인하고 인계받습니다.
비대면 거래 절차 전반이 궁금하시면 중고차 비대면 거래 탁송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. 접수는 24시간 가능합니다.
